[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KT(대표 황창규)는 제67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서울·대전·광주 보훈병원에서 'VR 버킷리스트'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 상의 문제로 외출이나 활동이 제한된 환자들에게 각자의 버킷리스트 중 여행, 운동, 이벤트를 채택해서 VR로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25전쟁을 되돌아보고 북한의 판문점과 백두산 여행도 할 수 있었다.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 환자들은 가상현실 속에서 야구 경기에 참여하고, 양궁 선수처럼 활 쏘기를 했다.
정명곤 KT 지속가능경영담당 상무는 "이번 VR 버킷리스트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KT는 ICT를 통해 보훈가족의 마음에 다가가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가적 이슈인 치매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력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