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롯데건설이 시세 대비 85%이하로 저렴한 임대료의 청년주택 공급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6가 21번지(선유로9길 30)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1~59㎡ 아파트 499가구와 전용면적 23~24㎡ 오피스텔 238실 등 737가구로 이뤄진다.
문래 롯데캐슬은 지난 2017년 아파트 전체 499가구와 오피스텔 일부인 90실(589가구)을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주택 물량은 단지 전체 물량의 약 20% 정도인 오피스텔 전용면적 23~24㎡ 148실을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특별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23㎡A 34실 ▲23㎡B 51실 ▲23㎡C 34실 ▲23㎡D 17실 ▲24㎡A 12실 등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서는 거주자가 최소 8년 동안 상승률이 5% 이하인 임대료를 납부하며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문래 롯데캐슬이 공급하는 청년주택의 경우 시세 대비 85%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청년주택은 최초 임차인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만 19세~39세 이하인 미혼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하로 제한되며, 별도의 소득이 없는 청년의 경우 부모 소득을 합산해 계산한다. 청약 신청은 아파트투유에서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자격요건만 갖춰지면 누구나 가능하다.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은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반경 1㎞ 이내에 지하철 2호선 문래·도림천역과 5호선 양평역이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구로디지털단지역, 여의도역, 광화문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양화대교, 성산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홈플러스(영등포점), 코스트코(양평점), 현대백화점(디큐브시티점), 신세계백화점(영등포점), 타임스퀘어, 테크노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이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이대목동병원, 문래동주민센터, 문래동우체국, 영등포구청, 영등포경찰서 등 편의시설·관공서도 가깝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으로 안양천생태공원, 도림천생태공원, 문래근린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양화한강공원, 선유도공원 등도 가까워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에는 롯데 계열사와 연계한 부동산 종합서비스인 'Elyes(엘리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같은 단지 내에서 면적을 바꿔 이동하거나 전국에 위치한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포함)으로 이동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출산, 분가, 근무지 변경 등의 사유로 주거지 이동이 필요할 경우 캐슬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도 퇴거 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 조식 배달 서비스, 아이돌봄 서비스, 홈클리닝 서비스 등을 비롯해 롯데렌탈과의 제휴를 통해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생활 가전제품을 개별 렌탈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의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3길 10 (하우스D 1층)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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