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중장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목ㅍ주가를 3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3조3천800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964억원으로 당사 기존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델타와의 JV 효과와 프리미엄 좌석 여객 호조로 탑승률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운임이 전년 대비 3.7%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영업외 환관련 손실이 3천600억원 이상 반영되며 세전손실 3천45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922%를 기록했으나 동사는 여전히 3분기 누적 EBITDA 마진율 17.6%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실적에 가장 큰 타격을 준 항공화물은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에 의한 것이나, 향후 국내 비중이 높은 전자전기제품의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화물 물동량의 기저 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가능할 전망으로, 이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재무 구조 개선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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