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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韓·中·露서 예술 통해 브랜드 비전 전달


현대 모터스튜디오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진행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3대 거점인 한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예술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와 현대차 브랜드 비전을 전달할 수 있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그룹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의 협업을 통해 'Human (un)limited'라는 주제로 예술 전시회를 이달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서울, 모스크바에서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예술, 기술과 사회를 위한 축제를 모토로 1979년부터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해 매년 10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 규모의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미디어 아트 그룹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주요국 대표도시에 자리잡은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로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서 영감을 얻어 예술을 통해 발견한 '인간다움'에 대한 통찰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에는 18개 아티스트 팀이 조각, 인터랙티브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등 31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19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시작으로 이달 22일 서울, 27일 모스크바에서 차례로 동일한 주제의 전시를 시작해 2020년 2월 29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지난 19일 저녁 열린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의 개막식에서는 건물 외벽에 베이징 도심의 미래를 표현한 데이비드 후왕의 벽화 공개를 시작으로 '제3회 현대 블루 프라이즈'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현대차가 아이디어와 실력을 갖춘 중국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해 멘토링, 제작 지원, 작품 전시 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인간이 중심이 되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고객과의 적극적 소통공간으로 육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개막식이 진행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19일(현지시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개막식이 진행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이달 22일 개막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전시에서는 이예승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달 27일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이고르 크라프트 작가의 전시가 시작된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고양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하남 ▲예술가들의 소셜 허브인 베이징 ▲새로운 시도와 영감이 있는 모스크바까지 전세계 다양한 도시에 총 5개의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운영해 오고 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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