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브로드밴드 인터넷 가구는 TV 시청 시간중 5분의 1을 온라인 서비스로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조사업체 닐슨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미국 브로드밴드 가입자중 19%는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1년전 10%에서 소폭 증가한 것이다.
사업자별로는 넷플릭스가 31%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유튜브가 21%로 뒤를 이었다. 훌루와 아마존은 각각 12%와 8%로 2위 유튜브와도 격차가 커 순위가 바뀌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인 60%는 유료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1개 이상 가입했으며 이들 중 93%는 앞으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로 가입하거나 기존 가입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피터 캣싱그리스 닐슨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반세기 동안 미디어 시장에서 등장한 상품 중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장 큰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선택할 경우 추가로 들어갈 요금(38%)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 후 콘텐츠의 다양성(27%)이나 사용자 편의성(13%) 등을 중요시했다.
반면 서비스를 해약할 때는 42%가 비용대비 콘텐츠수나 만족도를 기준으로 판단했다.
미국 소비자는 2023년 디지털 미디어 소비에 5억달러를 사용할 것으로 보여 이 지역의 시장규모가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 시장 규모인 6억달러에 근접할 전망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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