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앞으로 네이버 웹브라우저인 웨일에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한글(hwp) 문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와 한글과컴퓨터는 20일 웨일 브라우저에 '한글 뷰어'를 기본 탑재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학교, 정부기관 등 한글 문서 사용이 많은 단체에서 웨일 브라우저와 한글 뷰어의 사용성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두 개의 탭을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우는 '스페이스' 기능을 활용하면 한글 뷰어로 분서를 확인하며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다.
향후에는 한글 뷰어 뿐 아니라 워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웨일 브라우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이번 협약으로 사용자들에게 한층 더 편리한 브라우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편리한 도구들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며 웨일의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희 한컴 말랑말랑서비스사업 본부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국내 웹오피스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며 "최근 언택트 확산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작업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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