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기업의 기술력 향상 등을 위해 제품 성능평가 비용과 평가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컨설팅 지원 대상 제품군은 백신(anti-virus), 디도스(DDoS) 대응장비,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도구, 방화벽, 웹방화벽, 차세대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 지능형지속위협(APT) 대응장비 등 모두 8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KISA 및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KISA는 올해 10개 내외의 제품(기업)을 선정해 성능평가 기준에 적합한지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웹방화벽 등 7개 제품(기업)에 대한 평가 비용과 컨설팅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연말까지는 성능평가 대상을 가상사설망(VPN), 네트워크 자료유출방지제품(DLP) 등을 포함한 10종으로 늘린다.
아울러 이번 성능평가를 받은 백신과 디도스 대응장비,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도구 제품은 별도 정보보호제품 보안성평가(CC)인증 없이 국가·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성능평가·컨설팅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제품 성능을 한층 더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 우수한 정보보호 제품이 국내 정보보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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