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앞으로 서울·수도권 지역에 있는 GS25에 세탁물을 맡기면 깨끗해진 옷을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25는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지역 약 1천900여 개 매장에서 세탁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세탁서비스업체 세탁특공대와 함께 7월 초부터 선보인 GS25 세탁서비스는 카카오톡으로 접수한 뒤 가까운 GS25에서 세탁물을 맡기면 집 앞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탁물 접수가 24시간 가능하고 48시간 내에 고객이 등록한 주소로 비대면 새벽배송이 가능해 직접 세탁소에 찾아가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세탁특공대는 최신식 설비와 IT가 결합된 직영 스마트팩토리에서 표준화된 26개의 세탁 프로그램, 매일 교체되는 용제를 통해 표준화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GS25는 전국 1만4천여 개의 오프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생활 편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세탁특공대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한 뒤 챗봇을 통해 세탁서비스를 이용가능한 GS25 점포를 조회하고 배송될 주소와 일자를 선택하면 카카오톡 대화창에 바코드가 생성된다. 고객이 세탁물을 들고 GS25로 방문해 전용 세탁수거봉투에 세탁물을 담아 바코드로 접수하면 다음날 카카오톡을 통해 세탁물인수증이 발행되고 세탁품목과 가격을 확인 후 결제를 진행한다.
GS25를 통해 제공 가능한 세탁서비스는 물세탁 서비스인 생활 빨래, 드라이클리닝, 프리미엄 클리닝, 수선 등이다. 직영 스마트팩토리에서 드라이클리닝과 웨트클리닝을, 워시팩토리에서 생활 빨래를 분리해서 진행하는 등 프리미엄 머신을 통해 전문적인 세탁과 관리를 실시한다.
또 대기업 패션회사에 근무했던 수선사를 영입해 전문수선실을 운영하고 신발, 가죽 등 민감한 제품도 경력 30년 이상의 분야별 전문파트너를 통해 수선을 진행함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GS25는 모바일 세탁서비스업체 세탁특공대를 통해 세탁물의 주문접수부터 검수, 세탁, 검품, 포장, 배송까지 통합 관리되는 안전하고 전문적인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궁진아 세탁특공대 공동대표는 "이제 최소주문금액 제한 없이 셔츠 한 장도 집 앞 편의점에서 손쉽게 맡길 수 있게 됐다"며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세탁특공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저변 확대가 기대되며 제휴 점포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일평 GS리테일 서비스상품 기획 MD는 "매일 빨래를 하기 어렵거나 세탁에 불편함을 겪는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 고객들을 위해 대한민국 세탁서비스 업계 1위 세탁특공대와 손잡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1만4천여 개 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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