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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 지원하세요”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 지원하세요.”

29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의 수요기업 공모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AI데이터 가공 바우처’ 전문기관 간담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AI데이터 가공 바우처’ 전문기관 간담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지원 규모는 총 587건으로, 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한 긴급 현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대학연구팀, 병원도 지원할 수 있다. 긴급 부문은 최대 100건까지 모집하며, 일반 부문과 동시에 지원할 수 없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다 같이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건전한 데이터 활용문화 조성을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 댐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바우처 사업을 알차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에 공모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구매 및 가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3.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는 ‘AI 데이터 가공’에 국한해 진행한다.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의 AI 경쟁력을 높여주겠다는 취지다. ‘AI 가공’이란 영상과 이미지와 같은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구축해 최적의 AI모델 도출을 위해 단계별로 검수와 테스트를 반복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조기 암 병변 조직을 진단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할 때, 암 환자의 엑스레이 이미지를 기계학습용으로 변환‧가공하여 고해상도의 이미지 데이터를 생성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 AI 데이터 가공이라 할 수 있다.

바우처 신청은 데이터스토어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데이터스토어를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을 찾아야 한다. 매칭된 공급기업과 협의를 통해 수행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한 뒤, 7월 31일까지 접수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 때,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AI데이터 가공서비스 제공 기업과 매칭 시 최대 1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되면 공급기업,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다자간 협약’을 맺고 총 4개월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요에 안내하기 위해, 지난 17일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16개 전문기관과 함께 부처 협업을 위한 공론의 장도 마련한 바 있다.

이도영 기자 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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