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파이(De-F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8회 핀테크 해커톤 및 아이디어·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올해는 해커톤(개발) 부문만 진행했던 지난해 대회와는 달리 디파이 아이디어·논문 공모전 부문이 추가된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술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이다.
대회 내용 세부적으로 보면 ▲해커톤 부문의 경우 클라우드를 이용한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논문 부문은 디파이 관련 신규 서비스, 기술, 법제도, 정책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핀테크 서비스 또는 디파이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5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부문별로 참가할 수 있다. 해커톤 부문은 내달 6일까지, 아이디어·논문 부문은 20일까지 KIS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커톤 부문의 경우 다음달 18일부터 3일 간 개발한 서비스 시연 심사를 통해 입상팀을 선정한다. 또 아이디어 부문은 발표 심사, 논문 부문은 전문가 서류 심사 등 부문별 평가 기준에 맞춰 입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추후 입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협력기관장상 등 상장 14점이 수여된다. 더불어 총 상금 2천100만원을 포함해 부상으로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크레딧(2천600만원 상당)과 향후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입주 시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최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디파이 분야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정책을 발굴하는 공모전 개최 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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