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IFA 2020 어떤 모습?…LG전자, 가상 전시장 티저 공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LG전자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0'를 앞두고 3D 가상 전시장을 알리는 티저 광고(사전 광고)를 공개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LG 글로벌 홈페이지에 LG전자의 3D 가상 전시장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IFA에서 LG의 역사'를 주제로 한 티저 영상 1편에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IFA 행사 내 LG전자의 전시장, 발표 모습 등이 담겼다.

'OLED TV'를 다룬 두번째 영상에는 4K OLED TV에서부터 UHD TV, LG 시그니처 OLED 8K TV 등 LG전자 TV의 다양한 모습이 조명됐다.

또 영상들 말미에는 'IFA 2020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IFA 2020)', 'LG 가상 전시회(LG Virtual Exhibition)'라는 문구가 공통적으로 등장했다.

티저 영상은 총 5편으로 LG전자는 앞으로 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까지는 2편이 공개된 상태다.

LG전자는 내달 3일(현지 시간) 열리는 IFA 2020 온택트(비대면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 마케팅 일환으로 이에 앞선 내달 1일부터 온라인으로 3D 가상 전시장을 운영한다. 누구나 PC나 모바일로 접속해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IF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영향으로 예년보다 규모를 줄이고 온라인 위주로 운영하는 움직임에 발맞춰 오프라인 전시장은 아예 운영하지 않는다.

독일 현지에서도 제품 소개를 위한 프레스 콘퍼런스만 진행하며 이 역시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한다. 이 프레스 콘퍼런스는 내달 3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열린다.

이날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은 '라이프 이즈 굿 프롬 홈(Life's Good from Home)'을 주제로 뉴노멀 시대에 고객들이 집을 중심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미래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IFA 2020에 선보일 제품은 갤러리 디자인이 적용된 'LG 올레드 갤러리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LG 나노셀 8k TV', LG 사운드 바(SN8YG), LG 엑스붐 고 스피커(PL7) 등이다.

LG전자 관계자는 "IFA 2020 온택트 마케팅 일환으로 3D 가상 전시장을 운영한다"며 "3D 가상 전시장 운영에 앞서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