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계약을 따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6척을 총 2조274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단일 수주 기준으로 올해 한국 조선업계 최대 규모다.
대우조선은 선주측의 요청으로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높은 수주 금액을 고려했을 때 러시아발 쇄빙 LNG선을 수주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 러시아와 모잠비크 등에서 쇄빙 LNG선의 추가 발주가 현실화할 경우 국내 조선업계가 하반기에 수주 실적을 개선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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