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수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에 따른 영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상무부에 화웨이 수출 라이센스를 신청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결과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화웨이 제재에도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화웨이 제재 본격화 이후 중국 고객사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모바일 회복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도 모바일 D램, 낸드 모두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1년에는 세트 판매 회복과 5G 중저가 모바일 수요 등으로 견조한 수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화웨이 수출) 라이센스 획득 여부, 시기에 따라 시장 변동이 생길 수 있어 영향은 다를 것"이라며 "영향성을 지속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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