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유로 6D 규제를 충족하는 덤프트럭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작년 11월 유로6D 규제를 충족하는 중소형 및 중형 카고 트럭 라인업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2월과 4월에 트랙터 및 대형 카고 트럭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유로 6D 덤프트럭 출시와 함께 유로 6D 엔진을 탑재한 모든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신형 MAN 덤프트럭의 가장 큰 특징은 엔진이다. MAN 유로 6D 덤프트럭에 탑재된 D26 엔진은 유로 6C 엔진 대비 출력과 토크가 각각 10마력, 10kgf·m 증가했다. 또한 SCR(선택적 환원 촉매) 기능을 강화하고 엔진 구조를 단순화해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엔진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감형 기능을 채택해 연비를 최대 4% 향상시켰다.
보조 제동장치는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리타더를 채택했다. MAN 유로 6D 덤프트럭에는 최대 제동력이 3천500N.m에 달하는 리타더를 적용했으며, EVBec(전자제어식 엔진브레이크)와 결합해 최대 1천200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보조 제동력을 갖췄다.
안전을 위한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GS), 차량 안정성 제어장치(ESP), 긴급제동 시스템(EBA)를 탑재했으며, 스탑&고 기능이 포함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with Stop & Go)를 적용해 정체 구간 주행시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차별화된 유지보수 프로그램인 '케어프리4 패키지'를 무상으로 적용해 차량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이번 MAN 유로 6D 덤프트럭을 출시해 유로 6D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이번 덤프트럭은 국내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으며,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더 뛰어난 완성도의 차량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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