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 사이트 옥션이 올해 초 론칭한 ‘옥션 별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신선식품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30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옥션 별미'는 고객이 직접 매기는 '옥션 구매만족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신선식품만을 선별해 특가 판매하는 행사다. 총 18번에 걸친 행사기간 동안 옥션 별미를 통해 선보이는 ‘별미 딜’ 상품만 65억 원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 별미가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먹어본 고객에게 검증된 신선식품을 소개하고, 오프라인 매장처럼 덤까지 제공한다’는 맞춤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양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들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못난이딜', 1인 가구를 위한 '맛보기딜' 등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이벤트 코너들도 인기에 한 몫 했다.
실제로, 옥션 별미가 진행되는 기간 해당 신선식품 카테고리 판매량은 전년대비 평균 36% 증가했다. 일례로, 산지직송 조개류를 선보인 조개편이 진행된 3월 16일부터 3월 22일까지, 옥션에서의 조개 판매량은 전년대비 96% 신장했다.
그 외에도 ▲오렌지편 93% 증가 ▲돼지고기편 56% 증가 ▲보양식편 42% 증가 ▲갑각류편 41% 증가 ▲여름과일편 41% 증가 ▲제주특산물편 37% 증가 ▲닭고기편 36% 증가 ▲홈파티푸드편 35% 증가 ▲햇과일편 33% 증가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옥션은 1월 3일까지 옥션 별미 '친환경' 편을 진행, 건강하게 키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신선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무농약 표고버섯 향고(1kg)'를 최종혜택가 8천910원에 판매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00g'을 덤으로 추가 증정해 최종혜택가 8천710원에 선보인다. 또한 MD가 선정한 프리미엄 상품을 할인가에 선주문하는 '프리오더' 코너도 확인할 수 있다.
신동옥 옥션 마케팅팀 팀장은 "별미 코너는 비대면이 일상이 된 언택트 트랜드에 편승하면서 옥션의 대표적인 신선식품 컨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올 한 해 동안 누적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적시에 선보이는 등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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