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해 애플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아이폰12 판매호조로 주가가 오르면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투자사 루프벤처스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최근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올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인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아이폰의 인기, 서비스 등의 기타 부문의 구매증가로 전체 수입 성장률이 지난해나 2019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올 회계년도 애플이 아마존이나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처럼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애플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의 모든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이루어 애플 주가가 200달러까지 상승하고 시가총액도 3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등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봤다. 따라서 미국 지식층 가운데 재택근무 종사자가 코로나19로 인해 그 이전보다 3배나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또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단품만 공급중인 경쟁사에 비해 다양한 상품을 지니고 있어 각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판매부진에 빠졌던 맥과 아이패드 사업부문이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20%에서 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 성장률이 앞으로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루프벤처스는 또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아이폰6 이래 최고 인기 상품으로 남을 만큼 구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아이폰12가 애플 최초의 5G 모델로 초고속 통신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근거로 2022년부터 2~3년간 애플의 연간 매출 성장률은 5~10%로 예측했다. 애플은 이외에 자율주행차인 애플카 기술과 다양한 가입형 서비스가 애플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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