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네이버에 이어 이베이코리아와 손잡으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와 지난 25일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JBP)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사장이 각 사 대표로 참석했다. 양사는 이베이코리아의 특화 서비스인 '스마일' 시리즈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쇼핑 데이터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는 데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이베이코리아의 물류·배송 플랫폼 '스마일배송', 유료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등 '스마일' 시리즈를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와 연계해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베이코리아의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맞춤형 고객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한편, 라이브 커머스 등 트렌디한 쇼핑 콘텐츠 개발에도 협력한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폭넓은 고객 혜택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 모두에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세일즈·마케팅 전략을 다변화하고, 쇼핑 콘텐츠와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등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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