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다쏘시스템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삶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인 '더 인벤터(The Inventor)' 등과 함께 3차원(3D)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한다.
다쏘시스템(지사장 조영빈)은 22일 자사 3D익스피리언스랩이 짐 카포비안코의 새 영화 더 인벤터, 프로덕션 스튜디오 폴리아스코프, 프랑스의 클로 뤼세 성-다빈치 과학공원과 협력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다빈치의 고문서에 기록된 발명품을 디지털로 재구성한 모델을 평가한다. 3D 모델이 원작의 스케치를 얼마나 잘 구현했는지, 다빈치가 스케치에서 의도한 움직임이 얼마나 잘 표현됐는지, 얼마나 쉽게 3D 프린팅을 할 수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5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해당 수상자에게는 3D 프린터로 출력된 본인의 3D 모델 수상작과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다쏘시스템의 '엑스디자인(xDesign)' 앱이 제공된다. 또 최종 선정된 1개 디자인은 영화 더 인벤터에 등장하게 된다. 지난 2월 12일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내달 15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며, 참가자는 회사가 후원하는 '오픈 코덱스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자는 이 커뮤니티에 제시된 다빈치의 10가지 스케치 중 하나를 선택, 다쏘시스템의 카티아·솔리드웍스·엑스디자인 앱을 활용해 도면의 3D 작업 모델을 만들면 된다. 모델 작동 방법 등 설명과 함께 커뮤니티에 응모작을 제출해야 한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3D익스피리언스랩은 참가자들이 집단 지성과 협업 방법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특히 챌린지 기간 동안 다른 디자이너, 참가자 및 다빈치의 팬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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