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파운드리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또 일부 제품 생산에 대해선 삼성전자, TSMC, UMC 등과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24일 오전 6시(한국시각) 전 세계로 송출되는 온라인 라이브 브리핑 행사를 통해 200억 달러(한화 22조6천1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 오코틸로에 신규 반도체 생산시설(팹) 2곳을 세울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겔싱어 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애리조나 지역에 3천 개 이상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파운드리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수백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품 최적화, 납품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판단해 외부 파운드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삼성전자, TSMC, UMC 등과 함께함으로써 2025년까지 1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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