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롯데쇼핑타운'이 다음달 첫 삽을 뜬다. 지난 2014년 토지 계약 후 6년 만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은 대구롯데쇼핑타운이 5월 중 수성의료지구에 건립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대구롯데쇼핑타운 복합쇼핑몰 건립공사는 지난 2014년 12월 토지 분양 후 2019년 6월 대구시와 대경경자청, 롯데쇼핑타운대구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 무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지난 2월 롯데쇼핑이 롯데자산개발로부터 쇼핑몰 지분 등을 가져오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대구롯데쇼핑타운은 사업비 5천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8층에 연면적 25만㎡ 규모로 건립된다. 이는 대구에 건립된 유통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다. 완공은 2025년을 목표로 한다.
롯데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쇼핑환경에 대응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수천명의 신규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수성의료지구 내 기업유치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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