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2호 2루타 탬파베이 9연승 신바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경기 연속 장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4할2푼9리(21타수 9안타)가 됐다. 전날(22일) 대타 홈런이 이어 이날은 2루타를 쳤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토론토 좌완 로비 레이가 던진 직구에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좌중간 2루타가 됐다. 시즌 2호 2루타다.

그러나 최지만은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이후 나선 세 차례 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3-1로 이겨 9연승으로 내달렸다.

탬파베이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1사 1, 3루 상황에서 마누엘 마르고가 적시타를 쳐 2-1로 앞섰다. 9회초에는 상대 폭투와 포수 대니 젠슨의 송구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냈다.

토로토는 4연패에 빠졌다. 최지만은 24일 토론토 선발투수로 예정된 류현진(34)과 투타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는 동산고 선, 후배 사이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소속팀 연패를 끊어야한다는 부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