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스코가 직원들의 제안 활동을 활성화를 위해 제안 한마당 시스템을 신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MZ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포스코는 전 직원이 재미있게 제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 한마당 시스템을 개발했다.
제안 활동을 관리하던 기존 '전사 제안 시스템'은 개발된 지 수 년이 지나 사용자 환경(UI),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편의성이 다소 떨어졌다.
특히 제안 활동을 시스템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별도 문서 작성 후 파일을 첨부해 제안 내용을 등록해야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포스코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별도 문서 작성 없이 화면상에서 바로 제안 내용을 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스코 고유의 현장 개선 활동인 QSS와 정보 시스템간 연계를 통해 중복업무를 줄이고 편리하게 제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안 활동 참여 시에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한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스템 첫 화면을 게임 화면처럼 개편, 제안에 직접 참여할 경우 부여되는 포인트를 이용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는 철강 산업 특성을 살려 대장장이 캐릭터로 설정했으며, 레벨 별 총 19개 캐릭터를 운영한다.
또한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이버 명예의 전당도 신설했다.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연구원 · 본사 3개 조직별로 매년 최고 제안 활동자를 각각 1명씩 제안왕으로 선정해 사이버 공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포스코 Smart Factory 기획그룹 마경락 과장은 "더 많은 직원들이 제안 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가상환경 상에서 캐릭터를 육성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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