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폭염에 지친 코로나19 의료진을 돕는다.
LG디스플레이는 폭염 속에서도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선별진료소의 의료진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냉동고, 그늘막, 생수 등 혹서기 극복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은 찜통더위에도 방호복을 갖춰 입고, 하루 종일 실외에서 검사자들을 맞이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눈코 뜰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더위를 피하고 방역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외용 냉방설비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와 경상북도 구미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5곳에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그늘막과 얼음수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를 설치 완료해 언제든지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했다. 또 8월 한 달 동안 이온음료 및 생수 2만 병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파주보건소 관계자는 "진료소 의료진들과 진행요원뿐 아니라 검사를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도 땡볕과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다행스럽고 정말 고맙다"며 "힘들지만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방호복까지 입고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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