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성남문화재단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웹툰으로 조명하는 웹툰 시리즈인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를 광복절인 오는 15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독립운동가 100인의 삶과 정신을 웹툰으로 탐구하는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해온 공공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올해 역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콘텐츠 연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카카오페이지 전용관을 통해 작품들을 차례차례 선보일 예정이다.
매해 33인의 독립운동가를 조명한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올해 34인을 추가해 총 100편에 이르는 연재를 마무리한다. 올해 주제는 '위대한 시민의 평화'다.
안중근과 유관순 등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웹툰으로 조명하기 위해 내로라하는 작가들도 힘을 모았다. '머털도사'와 '임꺽정'으로 잘 알려진 한국만화의 거장 이두호 작가를 비롯해 '리니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그린 신일숙 작가, 대한민국 순정만화계의 거장 이은혜 작가,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서정은 작가 등 3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오는 15일 34개의 작품 가운데 30개 작품 첫 회를 공개하고, 주 1회 연재를 진행한다. 남은 4개 작품도 올 연말까지 차례대로 론칭 예정이며, 작품들은 카카오페이지 내에 마련된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전용관을 통해 웹과 모바일에서 무료로 감상 가능하다. 앞서 지난 2년 동안 선보인 66편 역시 광복절을 맞아 재오픈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독립운동가 100인의 삶을 깊고 다채롭게 조명하는 뜻 깊은 프로젝트를 2019년에 이어 또 한 번 진행하게 돼 기쁘다"라며 "웹툰이라는 수용성 높은 매개를 통해 보다 많은 독자가 독립운동가 분들의 치열한 생애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2019년 1차 프로젝트에서 '위대한 시민의 역사'를 주제로 허영만, 백성민, 김진, 권가야 등 45인의 작가들의 참여 아래 김구, 홍범도, 김상옥 등 독립운동가 33인의 치열한 항일 투쟁의 역사를 담아냈다. 2020년 2차 프로젝트에서는 '위대한 시민의 문화'를 타이틀로 국민의 자주정신 고취와 문화, 예술, 기업활동을 통해 독립운동에 투신한 김하락, 방정환, 안창호 등 33인을 이현세, 이빈, 지강민 등 작가 42인의 웹툰으로 다룬 바 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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