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5, 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고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박효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타석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전날(4일) 선발 출전해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9푼2리에서 1할8푼7리(75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박효준은 2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가 던진 2구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J. T. 브루베이커(투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해당 이닝이 종료됐다.
박효준은 4회초 2사 1루 상황에사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직선타, 5회초 2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밀어친 타구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는 6회초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필립 에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피츠버그는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1회초 쓰쓰고 요시모토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컵스가 4회말 3점을 내 3-1로 역전했으나 피츠버그는 5회초 만루 기회에서 콜린 모란이 밀어내기 볼넷, 후속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사구로 두 점을 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피츠버그는 이어진 찬스에서 폭투로 4-3으로 역전했고 윌머 디포가 2타점 적시타을 쳐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컵스는 바로 추격했다.
5회말 프랭크 슈완델이 솔로 홈런을 쳐 4-6으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알폰소 리바스, 라파엘 오르테가가 연속 안타를 쳐 6-6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 슈완델이 끝내기 안타를 쳐 극적인 끝내기 승을 거뒀다. 컵스는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피츠버그는 5연패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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