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모처럼 태극마크를 달게 된 백승호(전북 현대)가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4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2년 만에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는 백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https://image.inews24.com/v1/befb6945ce1368.jpg)
대표팀은 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 12일에는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백승호에게는 2년 만에 찾아온 태극마크다. 백승호는 2019년 10월 열린 스리랑카와의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한 동안 대표팀과 연을 맺지 못했다. K리그 복귀 이후 19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경기력 끌어올린 백승호를 벤투 감독은 다시 대표팀으로 불렀다.
백승호는 대한축구협회(KFA)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말 오기 힘든 자리인데 다시 오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준비를 잘해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백승호는 "매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 준비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준비를 잘하다보면)기회가 생길 것이다.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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