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GC녹십자헬스케어가 내년 사명을 바꾸고 B2C(소비자 대상)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GC케어'로 사명을 변경,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IT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GC케어는 기존 B2B(사업자 대상) 중심의 사업 운영 체제를 B2C로 확장한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고자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C케어는 내년 초 건강검진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결합된 '건강 포털'을 새롭게 선보이며 데이터 및 모바일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좋은 가격 혜택으로 검진받고, 내 몸 증상 및 질환을 빠르게 체크하며, 일상에서 스스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기업 검진 시장을 타깃으로 임직원 건강검진 결과와 개인 맞춤 일상케어 서비스를 연동한 '토탈 건강 컨설팅 서비스'도 확장해 나간다. 당뇨, 고혈압 등 일상 건강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를 위한 '스마트케어 코디네이터' 역할도 강화한다.
안효조 GC케어 대표는 "새 사명에는 모바일 편의성과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IT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며, "국민 누구나 건강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IT 플랫폼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케어는 새로운 'GC케어 2.0' 전략에 맞춰 조직 개편을 통해 '플랫폼', '데이터', 'IT개발' 등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재 발굴과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우수 인재에게는 연공서열 파괴, 직군 별 성과에 따른 스톡옵션 및 인센티브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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