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2950선까지 밀렸다.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27포인트(1.18%) 하락한 2953.97으로 장을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 살펴보면 연기금(784억원)을 비롯한 기관이 1조3천40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이 1조3천52억원을 담았고 외국인도 32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5천961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팔았고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등도 1천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반면 현대미포조선, SK이노베이션, 현대제철 등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카카오, 엔씨소프트, 삼성전자 등을 덜어내고 기아, 현대차, LG화학 등을 담았다.
대형주 중에서는 카카오가 5% 이상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이 3% 안팎으로 내렸다. 반면 포스코, LG화학, 기아 등이 2~3%대로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의약품, 은행 등이 내린 반면 종이목재, 보험업, 철강금속, 통신업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04포인트(2.14%) 내린 1009.6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43억원, 2천454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천91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대형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위메이드가 7%대로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제약,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등도 4% 이상 떨어졌다. 반면 CJ ENM, 리노공업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디지털, 출판매체, 반도체, 통신장비 등이 3~4%대로 하락한 반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운송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8원(0.23%) 오른 1천19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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