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관내 공동주택과 대형 건축물 공사 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광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광산구는 유사한 사고 발생과 이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추진했다.
지난 12일 이돈국 부구청장 주재로 건축공사 사고방지 대책 회의를 가진 후 주택과와 건축과 담당 직원들로 점검반을 구성, 이날까지 점검을 진행했다.
광산구는 재해예방·시공상 안전관리와 안전관리계획서·해체계획서 이행 여부, 콘크리트 타설·양생 관리 등 전반적인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비상연락망 작성 미흡 등 점검에서 확인된 문제에 대해선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동절기 안전수칙, 현장 안전관리 준수 등을 안내했다.
이번 긴급점검을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건축공사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대형 건축공사장 특별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해 관계 전문가 등과 합동 점검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특히,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과 양생 관리 철저 등을 안내해 안전한 건축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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