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LG CNS가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월급의 240%를 지급한다. 지난해 입사한 일부 신입직원들도 1000만원이 넘는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동일하게 지난해분 성과급으로 '월급의 240%'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지급률 180%보다 60%포인트 인상된 것이다.
LG CNS는 연봉의 12분의 1을 월 기본급으로 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의 20분의 1을 월 기본급으로 산정하는 LG 주요 계열사의 기준에 따르면, 400%에 해당되는 수치다.
LG CNS는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파격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8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또 LG CNS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6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004억원으로 66% 증가했다.
한편, LG CNS 평균 연봉은 약 9600만원, 신입사원 초봉은 약 46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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