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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거래일만에 '반등'…2660선 회복


기관, LG엔솔 1455억 규모로 순매수…외인, 3890억 순매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85포인트(1.87%) 오른 2663.34로 마감했다.

연기금(733억원)을 비롯한 기관이 3천919억원, 개인이 2천6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천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을 1천455억 규모로 순매수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담았다. 반면 삼성SDI를 440억원 규모로 순매도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 하이브 등을 팔았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LG화학, 기아 등을 사들였다. 전일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을 3천890억원 규모로 팔며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삼성SDI, 네이버 등도 덜어냈다.

대형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0.89%), 삼성SDI(-1.56%)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SK하이닉스가 호실적 발표 후 6% 이상 급등했고 LG화학,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3~4%대 강세를 보였다.

보험업(-0.51%)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이 8%대로 상승했고 건설업, 유통업, 섬유의복 등이 4~5%대로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23.64포인트(2.78%) 상승한 872.8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1억원, 774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1천599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HLB가 6%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등이 3~4%대로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가 8%대로 하락했고 천보, 엘앤에프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신성장기업, 오락, 제약 등이 4~5%대로 올랐다. 반면 디지털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원(0.22%) 오른 1천205.5원으로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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