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주 만에 다시 한 자릿 수 지지율로 내려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지난 1월4주 집계대비 3.2%포인트(p) 오른 43.4%, 이재명 후보가 0.4% 내린 38.1%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5.3%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5%P) 밖이었다. 지난 조사보다 3.6%p 더 벌어진 수치다.
안철수 후보는 5주 만에 다시 한 자릿 수로 내려가 7.5%를 기록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0.1%p 상승한 2.5%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2.3%, 없음 4.3%, 모름/무응답 1.8% 등이었다.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할 후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39.2%)가 윤석열 후보(38.2%)를 오차범위 내인 1.0%p 앞섰다.
이어 안철수 후보(10.6%), 심상정 후보(3.8%)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대통령 선거에 투표할 의향에 '투표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은 94.4%(반드시 82.4%, 가급적 12.0%)로 나타났고, '투표할 생각이 없다'라는 응답은 4.7%(전혀 2.4%, 별로 2.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4%), 무선(71%), 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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