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정부가 올해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3개 지역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미디어 센터를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역 1인 미디어 센터 구축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서울 1인 미디어 콤플렉스와 연계해 진행한다. 디지털미디어 산업의 신성장동력인 1인 미디어 지원시설의 지역확산을 통해 1인 미디어와 지역 기반 산업과의 융합 발전을 지원한다.
올해 지역 1인 미디어 센터 구축사업은 총 14억4천만 원 규모로,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월 28일까지다.
지역특화 사업계획의 구체성·효과성, 센터의 입지 적절성 등을 중점 평가하며, 3개 지역을 선정하여, 지역 당 최대 3년간 매년 4억8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국비 대비 지방비 1:1 이상 매칭을 통해 지역 당 총사업비는 9억6천만 원 이상이다.
지역 1인 미디어 센터에서는 ▲콘텐츠 제작시설 구축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지역 창작자 발굴·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기술융합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다용도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관광지·특화산업 소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지역디지털미디어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적인 지역 신예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개 '지역 1인 미디어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1인 미디어 센터를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적극행정 협업을 통해, 국내 1인 미디어 산업의 신인 발굴-콘텐츠 제작-사업화-해외진출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1인 미디어는 청년층을 비롯하여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크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미디어 신산업분야"라며 "지역 1인 미디어 센터가 지역 동반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디지털미디어 산업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1인 미디어 센터 구축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한국전파진흥협회, 1인미디어콤플렉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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