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휴온스의 작년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96억원으로 8%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346억을 기록하며 39%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4천36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4% 늘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4천36억, 영업이익 480억, 당기순이익 357억을 기록했으며 각 전년대비 10.2%, -8%, -28%로 나타났다.
휴온스에 따르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데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증가의 영향이 컸다.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R&D 비용 증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 하락은 현금 유출이 없는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 평가손익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휴온스내츄럴은 지난해 매출 18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 16%, 1% 성장했고, 휴온스네이처는 전년 대비 27% 하락한 매출 221억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3일 합병을 통해 휴온스푸디언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휴온스의 미래 전략 사업인 건강기능식품 시장 선점을 위한 합병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앞으로도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는 물론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읽고 발 빠르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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