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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국내 첫 발로란트 e스포츠 미디어데이 열어…23일 개막


8개 팀 "DRX-담원 기아-온 슬레이어스 3강 형성할 듯"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8개 팀 [사진=라이엇 게임즈]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8개 팀 [사진=라이엇 게임즈]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한국 첫 발로란트 e스포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번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8개 팀은 한목소리로 "DRX와 담원 기아, 온 슬레이어스가 강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가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 16관 LCK관에서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2022 VALORANT Challengers Korea Stage 1)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에 참가하는 DRX와 담원 기아, 온 슬레이어스, WGS X-IT, 홀리몰리, 마루 게이밍, 데스페라도, 팀 T5 총 8개팀의 지도자 1명과 선수 1명이 참가했다.

1부는 신지섭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의 발표로 진행됐다. 신 총괄은 발로란트 e스포츠가 거둔 한국에서의 성과와 2022년 글로벌 e스포츠 진행 방안 아래 한국 지역 대회의 진행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신지섭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한국의 발로란트를 아시아 최고의 프리미어 1인칭 슈팅게임(FPS) e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강력한 인재풀을 확립하고, 업계 최고의 e스포츠 제작 퀄리티로 팬들을 매료하며, 이를 통해 한국 선수들을 글로벌 슈퍼스타로 육성하겠다는 세가지 방향성을 수립했다"라며 "2021년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한 한국 팀들은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고 2022년 더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발로란트 글로벌 e스포츠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스테이지가 하나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은 리그제와 토너먼트제의 융합을 통해 참가팀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보완했다"라면서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참가팀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팀과 선수 모두 안정적으로 경기력을 끌어 올리도록 제도를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네 팀씩 두 개조로 나뉘어 토크쇼를 진행한 뒤 미디어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김수현 아나운서와 '빈본' 김진영 해설 위원이 진행을 맡았다.

각 팀들은 2022 시즌을 앞두고 개편된 스쿼드에 대해 소개했고 새로 구성된 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8개 팀 지도자와 선수들은 "디알엑스(DRX)와 담원 기아, 온 슬레이어스가 정규 시즌 1위를 놓고 치열하게 맞붙을 것"이라 입을 모았다. 특히 비시즌에 레전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담원 기아와 온 슬레이어스가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담원 기아는 누턴 게이밍을 마스터스 레이캬비크 3위까지 올려 놓았던 '솔로' 강근철을 감독으로 선임했고 에프포큐(F4Q) 소속으로 마스터스 베를린 출전 경험이 있는 '에스페란자' 정진철이 합류하면서 '스토브 리그의 승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예선에 e스포츠 커넥티드(ESC)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다가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개막을 앞두고 팀 이름을 바꾼 온 슬레이어스도 화제를 모았다. '솔로' 강근철 감독과 함께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서 맹활약했던 '페리' 정범기를 코치로 영입한 온 슬레이어스는 F4Q 출신 '갓데드' 김성신과 '준바' 김준혁은 물론, DRX로부터 임대한 '킹' 이승원까지 합류했다. 발로란트 챌린저스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했다.

한국 대표로 발로란트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에 출전했던 비전 스트라이커즈를 인수한 DRX는 여전히 강한 전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됐다. DRX는 2021년 함께 했던 선수들이 빠져 나갔지만 식스맨 대신 5인 로스터로 빡빡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은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팀 T5와 WGS X-IT, 데스페라도와 DRX의 대결로 막을 연다.

본선은 3주 동안 각 팀당 7경기씩 총 28경기를 치르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규 리그 1위부터 6위가 참가하는 플레이오프가 본선이 끝난 뒤 곧바로 시작된다.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은 아프리카TV, 네이버, 트위치,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현장 관람 여부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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