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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쟁우려에 급락 2.6%↓…2700선 무너져


외인·기관, 인버스 순매수 상위…조선주도 담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급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목요일 오후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연설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오후 들어 위험선호 회피 심리가 확대되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조은수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조은수 기자]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73포인트(2.60%) 내린 2648.8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천873억원, 기관이 4천85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천1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지수의 추가 하락에 배팅하는 코덱스(KODEX) 200선물인버스2배를 가장 많이 담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와 LG전자, 크래프톤 등도 사들였다.

대형주 중에서는 LG화학, 삼성SDI,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등이 5~6%대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2% 이상 빠졌다. 반면 포스코는 강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4% 이상 내렸고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등도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는 유일하게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29.12포인트(3.32%) 하락한 848.21으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558억원, 177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1천74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리노공업(0.86%)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천보 등 2차전지 소재주들이 6% 안팎으로 내렸고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게임주도 약세를 보였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출판매체, IT부품, 화학, 전기전자, 신성장기업 등이 4% 이상 빠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8원(0.74%) 오른 1천202.4원으로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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