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앞으로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앱도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통해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해진다.
원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한 이용자가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앱을 구글 플레이에서 다시 다운로드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 것이다.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 개요 및 개선사항 [사진=방통위]](https://image.inews24.com/v1/61cd928c263769.jpg)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최근 구글과 원스토어가 안드로이드 오토의 호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내 앱(내비게이션, 음악 스트리밍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구글 서비스다.
이번 계약으로, 구글이 제시한 안드로이드 오토용 앱의 품질 기준에 따라 원스토어가 검증한 후 배포한 앱은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이 가능하다. 원스토어는 오는 4일부터 원스토어 상의 모든 안드로이드 오토용 앱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방통위는 타사 앱 마켓을 통해 배포되는 앱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호환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지난 해 5월부터 실태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앱 마켓사업자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구글과 원스토어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한상혁 위원장은 "앞으로도 앱 마켓 전반을 지속적으로 살펴,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되, 사업자 간 협의 등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통한 문제 해결도 적극 독려해 구성원 모두가 상생하는 앱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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