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최근 환절기 호흡기 증상과 함께 코로나 재택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호흡기의약품의 가정상비약 수요가 늘고 있다.
경남제약은 인후염치료제 브랜드 ‘미놀’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로 올 해 3월까지 브랜드 전체 누적 판매량은 약 9만 6천개 이상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상승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마스크 착용 효과로 작년 매출이 주춤했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인후염치료제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현재는 품절 현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제약은 인후염치료제 브랜드 ‘미놀’ 판매량이 급증, 일부 품절 현상을 빚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경남제약]](https://image.inews24.com/v1/d4399740d966f1.jpg)
회사에 따르면 미놀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대표 제품인 ‘미놀에프트로키’는 1985년 6월 ‘미놀트로키’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일반의약품이다. 복용법은 물 없이 사탕처럼 천천히 녹여 먹는 트로키제로 간편하다. 또한 미놀 브랜드 중 인후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리놀에스트로키’도 판매 호조 중이다.
미놀에프트로키는 기침, 가래, 천식, 구내염(입안염), 편도염, 인·후두(목구멍)염으로 인한 목쉼과 목의 불쾌감, 인후(목구멍)통, 목 부어오름에 효과적이다. 페퍼민트맛의 도넛형 트로키제로 입 안에서 씹거나 삼키지 않고 천천히 녹여서 복용하면 된다. 성인 기준 1회 1정 1일 6회 복용하면 되고 복용 간격은 2시간 이상이다. 제품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2트로키, 24트로키 2종으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급성으로 인후염이 발생하기 쉬운데 통증이 심하다면 입 안에서 천천히 빨아먹는 약인 트로키제가 도움이 된다”면서 “가정용 상비약으로 미놀에프트로키는 약국 내 품절 현상으로 인해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