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투명하게, 맑게, 자신있게”
굴곡진 측면 화면에서 공을 또르르 굴러온다. 기둥 윗편을 이용해 입체감을 살린 디스플레이로 관람객들을 끌어들인다. 입구 정면에는 뒷편이 그대로 보이는 투명 올레드(OLED)가 눈길을 끈다. 입구에서부터 선명한 출입 키오스크가 반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사진=김문기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30c6e49dcf87c.jpg)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의 메인홀이라 할 수 있는 홀3 중앙 통로에 위치한 LG전자 부스는 줄 서 기다릴 정도로 관람객들이 오가느라 바쁘다.
LG전자는 가정, 기업, 병원, 학교, 매장 등 마치 실제 공간처럼 꾸며진 1,184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각 공간 콘셉트에 맞춰 투명 올레드,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부터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셀프 주문 LG 키오스크, 호텔/병원 솔루션에 이르는 혁신 제품을 배치했다.
전시관 입구 리셉션에는 투명 올레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투명이다보니 후면이 궁금해 돌아서게 된다. 입구를 통과하면 우측에 마련된 지하철 코너가 보인다. 지하철 내부를 그대로 가져 온 이 곳은 창을 투명 올레드로 구현해 밖을 보면서도 다양한 이미지를 영사해준다. 특히 비오는 날을 표현한 이미지는 꽤 실감나다. 창 아래로 지하철 좌석을 재현해놔 관람객들이 앉아 쉬거나 기념촬영하기 바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사진=김문기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3a825eb7d44d1.jpg)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사진=김문기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da94b3d000d21.jpg)
중앙에는 박물관을 표현한 대형 터치 투명 올레드가 반긴다. 마치 홀로그램을 연상시키는 투명 올레드에는 여러 사람들이 자리하면서 이곳저곳을 터치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 뒷편에는 매장을 구현한 코너가 마련돼 있다. 창을 향한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UHD 사이니지와 LG디스플레이가 적용된 키오스크가 마련돼 있다. 펍과 바에는 대형 UHD 사이니즈가 멋스러운 음식 사진을 보여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사진=김문기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de2fc6e52f802.jpg)
박물관과 매장을 중심으로 테두리를 감싸 다양한 솔루션들이 위치해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사진=김문기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6aa08c83dde86.jpg)
좌측부터 호텔을 구현한 공간이 배치됐다. 명품 화장품 실물들 후면으로 투명 올레드가 자리해 연신 상품을 빛내주고 있다. 호텔뿐만 아니라 면세점에서도 활용하면 눈길을 끄는데 저격일 듯 하다. 진료실과 같은 비즈니스 공간에서 디스플레이가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도 보여준다.
주거 공간에서는 LG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4K 136인치 화면에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스피커와 함께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했다. 그 앞에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쇼파가 마련돼 있다. 바리케이트만 없다면 쇼파에 앉아서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정도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사진=김문기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2fe28da9f986a.jpg)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사진=김문기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019fbc6658646.jpg)
우측에는 교육과 기업, 공공장소에서 쓰이는 디스플레이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원격교육과 진료, 업무 등 언택트 시대가 열림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LG LED 블록을 통해 화상 연결된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작은 모니터에서 보는 것보다는 훨씬 시원시원하다. 교육환경이나 회사 내에서도 용이하게 쓰일 수 있을 듯 하다. LG 크레에이트 보드는 디스플레이에 직접 판서 등을 할 수 있다. 현장 직원들의 시연에 관람객들이 꽤 오래 머무는 곳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사진=김문기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2a034a1ae26dd.jpg)
회사에서는 원:퀵 웍스나 원:빠른 공유, 원:퀵 플렉스 등의 활용도를 경험할 수 있다. ‘원:퀵’ 솔루션은 터치스크린뿐만 아니라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판서, 화상솔루션 등을 탑재한 올인원 스크린으로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았다. [사진=김문기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af44f3d0f348c.jpg)
LG전자 부스를 한바퀴 돌며 나갈때는 부스를 올려다보게 된다. ‘미디어 아트’를 구현한 곳으로 공공장소에서 쓸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사례를 보여준다. LED 미세피치와 LED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해서 여러 이미지를 띄워준다. 미디어 아트는 먼 곳에서도 보여 LG전자 부스를 알려주기도 한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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