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컴투버스'를 내놓으며 게임업계에서는 일찌감치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예고한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의 미래 전략을 들어볼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정보통신기술(ICT)에 강한 종합미디어 아이뉴스24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아이뉴스24 ICT포럼(ICTF) 2022'는 오는 31일 오후 1시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메타버스를 정의한다'라는 주제로 박관우 컴투스 최고메타버스책임자(CMVO) 겸 위지윅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세계 최고 수준의 CG·VFX 기술로 넷플릭스 '승리호'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영화, 드라마 등을 만들어온 콘텐츠 제작사다. 컴투스는 지난해 8월 1천607억원을 투자해 위지윅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메타버스 사업 파트너로 함께해 오고 있다.
양사는 컴투버스를 주축으로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컴투버스는 게임은 물론 드라마, 음악, 공연, 쇼핑, 금융까지 결합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일상의 삶을 가상 세상에 구현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달 메타버스 전문 조인트벤처 컴투버스를 설립하며 관련 사업에 바짝 고삐를 쥐고 있다.
컴투스는 컴투버스의 출범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와 확장현실(XR) 콘텐츠 기업 엔피 등 컴투스 그룹의 역량을 결집하고, 유력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메타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ICTF 2022는 이러한 컴투버스의 청사진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박관우 대표는 "메타버스는 한순간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과거 인터넷이 시작되던 시점부터 향후 10년 혹은 20년이 될지 모르는 긴 여정이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 뿐만이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가 같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인 만큼 이 새로운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 나아가야 할지 같이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ICTF 2022 포럼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 실무자와 투자자, 산업계 관계자는 아이뉴스24 ICTF 2022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선착순) 동시에 진행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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