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전세계적 트렌드지만,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이나, 지연(레이턴시) 등의 여러 상황들로 인해 여전히 온프레미스나 엣지에서 많은 워크로드를 구동하고 있다. 일부 워크로드는 클라우드로 이전했다가 다시 온프레미스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크리쉬 프라사드 VM웨어 수석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가 회사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VM웨어]](https://image.inews24.com/v1/c69e028dcc7ccc.jpg)
크리쉬 프라사드 VM웨어 수석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는 28일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회사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회사는 현재 멀티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으며, 서버 가상화를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확장성 있게 다양한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클라우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신속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VM웨어는 신제품 V스피어 플러스(vSphere+)와 Vsan 플러스(vSAN+)를 신규 공개했다. 이는 기업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이 아닌, 클라우드 콘솔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해준다. 기업의 내부 온프레미스에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접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VM웨어의 신제품 2종은 ▲중앙화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관리 ▲통합된 쿠버네티스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유연한 구독 모델 등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VM월드2021(VM world 2021)에서 기술 프리뷰 '프로젝트 아틱(Project Arctic)'으로 소개된 바 있다.
우선, 클라우드 콘솔을 통해 엣지, 클라우드 등 분산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리자는 VM웨어 클라우드 콘솔에서 배포 전반에 걸친 구성과 정책을 관리하는 등 특정 운영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온프레미스 인프라의 구성요소를 클라우드로 자동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개발자 팀이 앱과 인프라 현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 v스피어 플러스는 가상 머신(VM)과 쿠버네티스 기반의 컨테이너를 구동할 수 있는 단일 워크로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기업용 쿠버네티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신규 2종을 통해 VM웨어 클라우드의 확장 기능을 사용하면서, 기존에 투자해 놓은 도구·도메인 전문성을 계속 활용할 수 있다. VM웨어 클라우드 재해 복구 등 보안 기능도 애드온으로 제공돼 고객의 운영 환경에 직접 통합될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신규 애드온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간소화된 경로를 제공해 빠른 마이그레이션을 가능케 할 방침이다.
아울러 두 제품은 기업이 온프레미스에서도 구독형 소비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쉬 프라사드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 중이거나 디지털 전환의 여정을 지나고 있는 기업은 이번에 공개한 신규 2종의 유연한 구독 모델을 통해 클라우드를 더 쉽게 소비하면서, 클라우드의 이점을 기존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워크로드에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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