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몸값'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6일 티빙 공식홈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1차 예고편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서로의 몸값을 두고 위험한 거래를 하는 노형수(진선규 분), 박주영(전종서 분), 고극렬(장률 분)의 목숨을 건 사투가 담겼다.
영상은 노형수와 박주영의 아슬아슬한 만남으로 시작한다. 한껏 들떠 박주영에게 몸값을 흥정하던 노형수의 운명은 한순간 반전을 맞고, 꼼짝없이 스탠딩 베드에 묶여 신체 부위별 가격이 매겨진다. "아주 오랜만에 일반인이에요"라고 경매를 알리는 박주영의 멘트에 "생동감 있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입찰인들의 모습은 노형수의 위기를 짐작게 한다.
죽을 위기에 놓인 노형수에게 또다시 극적인 반전이 찾아온다. 굉음과 함께 건물이 무너지고 몸값 흥정의 현장은 아비규환이 된다. 몸싸움을 벌이는 노형수와 고극렬, 건물 아래로 끝앖이 추락하는 박주영의 긴박한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금 누가 죽어도 안 이상한 상황이잖아"라는 박주영, 그리고 고립된 건물 안에서 광기 어린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함께 전율을 안긴다. 여기에 '인간도 세상도 모든 것이 무너진 곳. 미친 자들의 광기가 폭발한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몸값'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광기의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이충현 감독의 원작 단편영화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시킨 '몸값'은 원작의 묘미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더욱 확장된 스토리로 제작된다. 특히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해 파격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내달 공개된다.
/문수지 기자(su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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