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마이크 매시니 감독을 해임했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6일(한국시간) 매시니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캔자스시티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에 2-9로 졌고 65승 97패로 아메리카리그 중부조 최하위(5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구단은 최종전이 끝난 뒤 매시니 감독 해임을 전격 결정했다.
매시니 감독을 비롯해 칼 앨드지리 투수코치도 팀을 떠난다. 매시니 감독은 지난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사령탑을 맡았다.
매시니 감독 체제에서 캔자스시티는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성적 부진이 결국 경질로 이어졌다.
그는 1991년 드래프트 8라운드 208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됐고 1994년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포수로 뛰었고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006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지도자로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 감독에 선임돼 2018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2019년 캔자스시티로 와 스페셜 어드바이저를 맡았다.
매시니 감독이 캔자스시티를 떠나게 되면서 오는 11월 한국을 찾을 MLB 올스타팀 사령탑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는 MLB 월드투어 중 하나인 코리아시리즈에 참가하는 MLB 올스타팀 사령탑으로 내정됐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포함한 메이저리거 28명은 오는 11월 9일 입국해 11, 12일은 사직구장에서 14, 15일은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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