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카나리아바이오가 난소암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기대 효과를 국제 종양학회에서 발표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22년 국제 부인과 종양학회에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의 이정윤 교수가 난소암 재발환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레고보맙과 PLD (PEGylated Liposomal Doxorubicin) 병용요법 임상시험에서 기대하는 치료효과를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에 따르면 난소암은 첫 항암치료에 반응을 잘 하지만 대부분 재발을 경험하고 몇 차례 항암치료를 받으면 어떤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항암제의 반응률이 5~10%로 매우 낮은 상태에 이른다.
또한, 백금계 항암제, 아바스틴 및 PARP 저해제와 같은 기존 항암제들의 임상적 사용 확대는 후천성 내성을 유발한다. 카나리아바이오와 이정윤 교수팀은 오레고보맙과 PLD 병합요법 임상이 기존 항암제의 내성 질환 극복을 위한 전략적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윤 교수는 “이번 임상은 백금계 항암제가 아닌 PLD와 새로운 면역항암제인 오레고보맙의 병용요법이라는 점에서 뛰어난 치료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이번 임상은 백금계 항암제가 아닌 PLD와 새로운 면역항암제인 오레고보맙의 병용요법이라는 점에서 뛰어난 치료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연구팀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추가한 매주 파클리탁셀(weekly paclitaxel)에 오레고보맙 병용요법을 적용하는 두번째 코호트도 소개했다.
이번 임상시험계획변경 승인은 오레고보맙과 독소루비신(PLD)의 병용요법(코호트1)에, 오레고보맙과 매주 파클리탁셀(weekly paclitaxel)의 병용요법(코호트2)이 추가됐다. 환자 규모도 기존 28명에서 58명으로 변경 승인됐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이정윤 교수팀과 진행하는 이번 임상시험 성공을 통해 신규환자뿐만 아니라 재발성 난소암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내ᆞ외 난소암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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