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롯데건설이 증강현실 AR(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주거시설 운영에 도입한다.
롯데건설은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 내 사우나 시설 적용을 시작으로 올해 준공하는 반포 르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등 5개 단지에 추가로 AR 기술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후 적용 단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증강현실(AR)은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이나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환경을 덧입혀서,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 주는 그래픽 기술이다.
![롯데건설 관계자가 증강 현실(AR) 기반 가상 가동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https://image.inews24.com/v1/5c5a0d45ec72d5.jpg)
기존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 중 사우나 시설은 이용 시 별도의 장비 가동이 필요하며, 유사 기계장비 대비 조작 난이도가 높다. 이로 인한 운영 미숙으로 시설이 중지되고 폐쇄되는 등 입주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증강현실(AR) 기술을 스마트폰 앱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증강된 형태의 기계실 판넬 및 사우나시설과 함께 상세한 설명과 조작 방법, 순서가 표시된다.
이를 활용해 기계실 판넬 조작, 온도조절, 실시간 상태 점검 등을 관리자가 손쉽게 가동할 수 있다. 또한, 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A/S접수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입력돼 있는 문제해결 시나리오를 통해 단지 자체에서 원인을 찾아 즉시 해결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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