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 주장을 새로 선임했다. 당초 올 시즌 주장을 맡은 전준우(외야수, 내야수)가 2023시즌에도 그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023시즌 롯데 선수단은 주장 자리에 변화를 줬다. 전준우에 이어 안치홍(내야수)이 주장을 맡게 됐다.
안치홍은 구단을 통해 "(전)준우 형이 지난 2년 동안 정말 수고가 많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이제 준우 형을 포함한 형들이 팀 주축 선수로 야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내가 후배들과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 선수들 모두가 언제나 한 팀이라는 걸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안치홍은 서울고를 나와 지난 2009년 신인 지명(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1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뽑혀 그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19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롯데와 계약해 이적했다. 올 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4리(493타수 140안타) 14홈런 58타점 71득점 7도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성적은 1499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8리(5252타수 1563안타) 132홈런 780타점 776득점 38도루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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