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5)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투수를 데려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과 토론토 구단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크리스 배싯을 영입했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배싯은 우완으로 토론토와 계약 기간 3년에 6천300만 달러(약 824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사인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MLB에 데뷔했고 2015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로 이적했다.
오클랜드에서 2021년까지 뛴 그는 올 시즌에는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로 온 배싯은 제몫을 했다.
30경기에 등판해 181.2이닝을 소화했고 15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소속팀 선발 한 자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2021시즌에는 27경기에 나와 157.1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15라는 성적을 냈고 그해 아메리칸 올스타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경험도 있다. 2016년부터 두 시즌을 수술 후 재활하는데 보냈고 2018시즌 마운드로 돌아왔다.
토론토가 배싯을 영입한 이유는 류현진의 빠진 선발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다. 류현진은 올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6경기 등판에 그쳤고 배싯과 마찬가지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은 현재 재활 중이고 복귀 시기는 이르면 2023시즌 전반기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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