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우리나라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위한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대한민국 해군과 계약 체결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대한민국 해군, 대우조선해양 등 5개사 관계자들이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착수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https://image.inews24.com/v1/9e88f69bcdb7fe.jpg)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 개념설계 사업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첫번째 설계 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출발로 질적 우위 해양 강군 건설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각 분야의 최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범한퓨어셀 등과 기술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에 적합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모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네이비 씨 고스트'는 해군의 유무인 복합체계를 상징하는 새로운 명칭으로, 유령이라는 뜻의 고스트를 활용해 바다의 무인전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우리나라 해군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해양 전투력 우위 확보를 위해 작전∙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함정 탑재 무인항공기(UAV) 등의 무인체계와 무인체계지휘통제함을 증강 할 계획이다.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본부장 전무는 "미래 전장은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무기체계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복잡한 미래 전장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해군이 해상의 군사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대우조선해양의 첨단 기술인 차세대첨단함정기술을 총동원해 무인체계개발 성공을 위한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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