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9일간 동남아 출장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에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공항센터를 통해 귀국한 이재용 회장은 새해 경영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열심히 해야죠"라고 짧게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공항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박영선 수습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9aac2e4783f7a.jpg)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21일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 참석차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는 회장 취임 후 떠난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동행했다.
실제로 이 회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환담을 갖기도 했다. 이 회장은 준공식에서 "베트남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한·베트남 우호 협력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일정 이후 이 회장은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거점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출장 소감·성과를 묻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연말 마지막까지 수고가 많다"며 취재진을 격려했다.
/박영선 수습 기자(eu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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