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KT엠모바일이 MZ세대 수요를 반영해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를 선보인다.
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커져가는 웨어러블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 1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는 월 7천700원에 음성 50분, 문자 250건, 기본 데이터 250MB를 제공하며 데이터 소진 후에는 최대 200Kbps 속도로 과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KT엠모바일 모바일 회선 가입 고객이라면 모바일 기본 제공량을 스마트워치에 공유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워치와 결합 가능한 모바일 요금제는 총 30여 종으로, 모바일 회선의 음성, 문자, 데이터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결합 신청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웨어러블 시장은 지난해 1월 약 84만 회선에서 11월 122만 회선으로 145% 성장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서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지난 2020년 2.2%에서 지난해 8.9%로 4배 이상 급속 성장했다. 이 중 20대~30대 보유율(20대 11.3%→21.3%, 30대 8.5%→18.5%)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엠모바일 측은 스마트워치 시장의 급성장 중심에는 최근 소비의 중심으로 부상한 'MZ세대'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신규 요금제를 내놓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스마트워치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스마트워치+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향후 소비자의 니즈(수요)를 반영해 모바일 요금제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패드 등 다양한 웨어러블 사용이 가능한 상품 라인업 다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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